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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문

유튜브_시골의사 박경철 강연 - 창의에 대하여

www.youtube.com/watch?v=cT9ub5wVr-Y

출처: 유튜브 채널 강정훈

강의 초반에 박경철 원장이 셜록 홈즈 나온 구절을 이야기한다.

"사실에 기만 당하지 마라"

표면적으로 보여지는 사실만을 가지고 판단할 것이 아니라 그 내면에 존재하는 진실과 구분하는 것에 대해 이야기한다.

사실과 진실은 어떻게 구분해야 하나?

어떤 사실을 맞딱뜨렸을 때,

그 사실 그대로 받아들이기 보단 탐구적인 사고, 비판적 사고 혹은 그를 위한 도구(책이나 강의, 영상 등)의 맥락(context)를 통해 진실로 다가갈 수 있다.

 

 

박경철 원장이 자신의 인생이 좌우됐던 책이라고 설명하며 "그리스인 조르바"라는 책을 이야기한다. 이 책을 읽고 저자에게 매료되어 전집을 읽게 됐다고 한다.

박경철 원장이 이 책으로부터 얻은 혜안?을 진격의 거인과 트로이 전쟁 이후 오디세우스가 이타케로 돌아가는 여정을 그린 오디세이아, 단테의 신곡 등을 바탕으로 설명하고 있다.

우리가 어떤 운명 앞에 놓였을 때, 그 운명이 완벽한 디스토피아의 상황일 지 언정 그 순간에 매몰되지 않아야 하고, 설령 그 결과가 디스토피아의 상황에서 벗어나지 못할지언정 운명에 도전하고 운명을 뛰어넘을 노력을 할 것을 이야기한다.

나의 운명은 내가 결정한다. 내 인생의 주체가 나인 삶, 그리고 내 의견을 갖는 자세가 필요하다.

그렇다면 내가 주체가 되기 위해, 내 의견을 갖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그 노력으로 앞에서 이야기한 사실을 진실로 해석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 그 진실로 해석하기 위해서는 문맥(context)의 역할을 하는 책을 읽거나, 원하는 진실에 연관된 학습을 하는 것이 현실적인 노력일 것이다.

또한 나의 본성을 늘 관찰하고, 긍정적인 본성을 강화하되, 부정적인 본성은 잘 다듬어내는 노력이 필요하다.

남들에게 다같이 주어진 시간 안에서 지금에 안주하고, 납득되지 않는 상황을 인지하면서도 변화를 탐구하지 않는 99%의 잉여인간이기 보다는 모두에게 주어진 같은 삶을 살다 같은 죽음을 맞이한다 하더라도 꿈과 비전과 이상을 꿈꾸고 늘 그곳을 향해 달려가는 고군분투하는 삶이 더 나은 가치의 삶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