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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문

언카피어블 ( UNCOPYABLE ) - 짐 맥켈비 ( Jim McKelvey )

‘신이시여, 바꿀 수 없는 것을 받아들이는 평정을 주옵시고 바꿀 수 있는 것을 바꾸는 용기와 차이를 아는 지혜를 주옵소서・・・・・・.’

저자가 자신이 설명하려는 “완벽한 문제” 라는 것을 이야기하기 전 소개하고 있는 평온을 비는 기도(Serenity Prayer)이다. 우리에게 해결할 힘과 용기가 있지만 아직 해결되지 않은 문제들, 그것이 바로 완벽한 문제라고 이야기한다.

각자만이 생각하는 문제와 그것을 풀어낼 해답을 끊임없이 고민하는 것.

역시 요즘 계속해서 고민하고 있는 내가 해결하고 싶은 미션은 무엇인가에 관한 문제이다.

이 책에선 사업가와 기업가는 다르다고 설명한다. 사업가를 낮춰 말하는 것은 아니지만 쉽게 말하면 기업가는 보다 원대한 목표를 가진 사람들이라고 표현할 수 있을 것 같다. 그 뭔대한 목표를 위해 하는 일련의 행위는 발견된 문제를 해결, 그 다음에 다시 찾아올 문제를 또 다시 해결 또 다시 또 다시.

당연할 말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여기서 중요한 건 그 해결에 있어 위기모면 같은 잠시의 물줄기를 손가락으로 막는 방법이 아닌 혁신이 동반되는 연속이 필요하다.

그럼 여기서 혁신이란 무엇인가. “혁신은 계획하는 것, 원하는 것, 열망하는 것이 아니라 해야만 하니까 하는 것이다. 혁신은 혁신만이 유일한 대안인 상황에 부닥칠 때 시작한다” 라고 한다. 즉 우선 문제를 찾는다면 그 문제를 찾기 위해 진심으로 고민하고 부닥쳤을 때에야 혁신이 필요한 순간은 필연적으로 나올 수 밖에 없다고 이해했다.

저자는 자신이 카드 사용에 있어 불편함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이 겪고 있는 문제와 시장의 불합리화를 해결하고자 스퀘어 서비스를 창업하면서 일련의 혁신의 패턴이 있음을 발견하고 책으로 이야기를 전달하고 있다.

혁신의 패턴은 우선 문제를 찾고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해결했는지 알아본다. 그럼 두 가지 경우가 생긴다. 해결해본 사람이 있거나 아무도 해결해 본 적이 없거나. 하지만 아무런 상관이 없다. 우선은 뭔가 시도를 해보는 것이 중요하다. 그럼 다시 앞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어떤 문제를 해결할 방법을 모색하다가 문제를 해결했다고 해보자. 그럼 또 다른 문제가 발생하고 다시 해결하고.

그러다 문제-해결-문제 의 여정 중에는 이미 문제를 해결해 본 사람이 나타날 수 있다. 그럼 최대한 모방한다. 필요할 때 발명하면 된다.

하지만 이렇게 해도 무조건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타이밍 등의 본인이 컨트롤 할 수 없는 요소가 작용할 수 있고 실제로 문제가 아닐 수도 있다.

여기서 나의 장점이자 단점을 한번 생각해봤다.

이따금씩 나름의 비즈니스 아이템이 발산되곤 하여 노트에 적어두었다. 여기까지는 장점이라고 생각하지만 단점은 이것도 좋아보이고 저것도 좋아보여서 하나에 잘 집중하지 못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렇다면 어떻게 장점은 살리고 단점은 낮출 수 있을까?

이 책에서 말한 것 처럼 문제-해결-문제의 반복에 있어 모방-발명-모방의 연속을 하기만 하면 된다면, 노트에 적어둔 것 중에 현재 시장에서 가장 원하는게 무엇을까를 한번 더 고민해보는건 어떨까?!

머리로는 이해하고 실천하면 되지만 이 역시도 쉽지는 않다. 현재 도전/시도 하고 있는 서비스가 있다. 해당 서비스 이후에는 또 내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을지 모르지만 잘되면 당연히 너무 좋겠지만 결과가 좋지 않다면 위의 방법을 사용해봐야 겠다고 생각했다.

여기서 말하는 기업가(enterpriser)는 확실히 요즘 흔히 말하는 사업가라는 표현보다는 훨씬 강렬하고 전투적이며 되고자 하는 모습에 가까이에 있었다.

The way you get rich you solve other people’s problems

카카오톡 상태메시지에 적어둔 말이 한번 더 생각나서 적어두고 마무리한다. 화이팅!🔥